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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창 한국국제정치학회 명예이사 "우리 정부의 대응이 관건"

 

[문화저널21 박진호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진 19일, 대한민국은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시점이 지난 17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정보력 논란과 늦장대응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민족이면서 오랫동안 휴전선을 맞댄 주적으로 50여년을 살아온 우리에게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은 그만큼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김정일의 사망으로 우리 정부는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최악의 사태로 벌어질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조차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국제정치학회의 명예이사이자 세계정신분석정치학회(IPPSA)부회장을 역임한 백상창 박사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북한학에 정통하고, 정신분석학적인 측면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연구로 명망이 높은 백상창 박사는 추후부터 진행될 북한의 권력구조 재편과 관련하여 북한 내부적인 혼란 뿐 아니라 외부요소의 개입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우리 정부의 역할도 포함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한은 김정은이 나이와 경험에서 부족할 뿐 아니라 후계자로 공언된지 채 1-2년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군부의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 뿐 아니라, 당 고위층에서도 불만이 내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박사는 김정은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지 못한 시기에 김정일이 사망함으로 인해 북한 내부의 권력투쟁은 물론 사회적인 동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부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외부요인으로 우리나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권력투쟁에서 밀려났던 장남 김정남이 중국의 입김을 등에 업고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며, 러시아, 일본은 물론 미국 등의 대응이 북한 내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 본 백박사는 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해 오히려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우리가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 시점에 최고 지도자의 사망이라는 악재가 겹친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 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반응을 예의 주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부적 혼란이 극에 달할 수 밖에 없는 북한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면 김정일의 사망을 통일로 가는 지름길로 이어갈 수 있다고 백상창 박사는 주장하며 국민적 결집과 기민하고 확실한 정부의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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