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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창 소장 “대통령, 불안할땐 자기합리화·남의 탓

2005.9.20 [동아일보]

 

“국정 최고 지도자가 정책 시행착오로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남에게 책임을 돌리는 심리가 오게 된다.”

 

한국사회병리연구소 백상창 소장(정신분석학회장, 신경정신과 전문의)이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신경 정신과적으로 분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 소장은 지난 19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현 정부의 특징을 보면 탄압을 받았다든가 소외계층을 위한다는 화두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과잉 가치에서 정책을 만들면 시행착오가 될 가능성이 많고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올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지도자는 민족 전체를 염려하고, 깊게 생각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함으로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잘 안되면 불안한 마음이 생겨 자기 합리화를 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투사 심리’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최고 지도자가) 시행착오에 대한 책임을 내 탓이 아니고 남의 탓이라고 하면 우선은 마음이 좀 편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현실을 크게 왜곡하는 여러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이 남의 탓을 하는 것은 대개 정상”이라며 “그러나 성인이라면 모든 책임을 내 탓으로 돌려야 하고 내가 반성하고 보다 높은 인격으로 나가야 정상”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탓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유아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매우 대답하기 어려운 일이나 그런 오해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끝으로 “(국가 최고 지도자의) 인격혁명이 요청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귀뚜라미 보다 못하다는 겸손한 마음"이라며 "국민을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섬기는 결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민이나 언론이 힘을 합쳐 그 분(노 대통령)을 도와서 그분이 그런 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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