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정신분석

by 사회병리연구소 조회 수:723 2017.05.13 14:29

기독교와 정신분석
- 예수님을 살려야 국민정신이 산다 -

 

     * 저 자 : 백상창
     * 출판사 : 한국사회병리연구소
     * 출판일 : 2001년 12월 22일
     * A5 ㅣ 304쪽 ㅣ10,000원
     * ISBN : 89-89003-02-4 ㅣ 89-89003-00-8(세트)
     * 구입문의 : 02-2694-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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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호나이(Karen Horney), 에리히 프롬(Erich Fromm)등에 따르면 프로이드(S. Freud)가 말하는 무의식적 갈등을 만드는 주요 요인은 가정의 분위기에 있고, 그 뒤에는 문화적 요인과 특히 종교적 가르침이 작용한다는 것을 갈파한 바 있다. 즉 종교적 가르침이나 도덕적 관습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면 곧장 노이로제나 정신병의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지난 100년간의 엄청난 사회변동과 가치관의 혼란을 겪어오며, 특히 해방후 물밀듯이 들어온 서양의 기독교는 이 땅에 급속히 뿌리니게 되었으나, 유교, 불교, 샤마니즘을 믿어오던 한국인에게 그 문화적 충격은 극심했던 것이라 하겠다.

 

필자는 임상관찰 과정에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는 이들중에 많은 이들이 병에 걸리고, 현실적응인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발견된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정리한 임상적 관찰서이다.

 

결국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며, 기독교가 한국문화 구조 속에 정착되면서 왜곡된 부분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진정한 기독교 정신은 프로이드의 견해와는 달리 정신분석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제1장 현대문명 속의 종교와 정신의학
           01. 종교란 무엇인가?
           02. 한국사회와 종교

 

제2장 인간 예수와 그 사랑의 회복
           03. 마태복음론 - 정신분석학적 해석 -
           04. Jesus의 죽음과 마지막 七言의 분석
           05. 서양 기독교 역사와 사랑의 왜곡
           06. 기독교 정신과 참사랑의 회복
           07. 아가페적 사랑학 강의 - 박원기 목사 -

 

제3장 정신분석학자가 본 오늘의 종교·종교인
           08. 종교병리론 - 한민족의 종교성은 서양과 다르다 -
           09. 한국 크리스챤의 인격구조
           10. 한국문화 속에 왜곡된 서양 기독교
           11. 민족전체를 치료하는 기독교

 

제4장 기독교와 정신분석의 교류와 협동
           12. 기도란 무엇인가?
           13. 구원이란 무엇인가?
           14. 신학적 입장에서 본 구원 - 박원기 목사 -
           15. Paul Tillich와 기독교 정신 - Tillich 이론을 중심으로 -
           16. Paul Tillich가 본 정신분석
           17. 기독교와 정신분석

 

 

“종교·과학 접목되면 사회 건전성 회복”

 

“한국사회의 갖가지 병리(病理) 현상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점철한 급격한 사회변동인 근대화와 민주화, 통일운동 과정에서 파생한 부작용이다. 그 책임의 일부는 기독교에 있다."

 

2001년 12월29일 한국사회병리연구소에서 ‘기독교와 정신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67·정신과 전문의)은 “기독교 전래 후 본래의 종교이념이 한국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충돌해 왜곡되는 와중에서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했다”고 단언한다. 이날 행사는 백소장의 열두 번째 저서 ‘기독교와 정신분석’(한국사회병리연구소)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것.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해 한국 기독교를 해석한 이 책에서 그는 “역사적으로 ‘상극’인 기독교와 정신분석학간 ‘대화’를 통해 사회병리의 치유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서구에서 지난 수십세기동안 당대의 각종 지배적 이념에 의해 ‘아가페적 사랑’의 원뜻이 왜곡된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 샤머니즘과 결합하고 한국전쟁 직후 미국의 원조사업과 결부되면서 다시 왜곡된 결과, 국가 전체의 ‘인격 형성’에 지장을 초래해 개인주의 심화와 이혼ㆍ자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양산했다는 것.

 

따라서 한국 기독교가 현재와 같이 양적 팽창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한 기독교’로 거듭나려면 정신분석학에 기초한 ‘자기반성’이 절실하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백소장은 “특정 종교를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종교’와 ‘과학’을 접목하기 위해 출간했다”고 덧붙였다.

 

주간동아,  2001. 1. 10.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라는 것은 자기 혼자 천당에 가는 그런 의미의 구원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고 사회적인 역할을 해내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구원을 철학적으로 해석한 분이 폴 틸리히였습니다.

 

그래서 본 신간 『기독교와 정신분석』에서도 강조하는 바와 같이 사회병리에 대한 분석과 치유에 대한 접근과 기독교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이 이야기하는 구원의 개념은 서로 유사성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서로 공통기반에 서 있음을 깨닫고 백상창 박사의 본 신간도 밑바닥에는 그런 것이 깔려있다는 생각을 하고, 본 신간의 출판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강문규(새마을운동중앙회장)

 

기독교와 정신분석간 대화에 있어서는 미국에서 폴 틸리히(Paul Tillich) 등 신학자와 에리히 프롬(E. Fromm) 등 정신분석학자간에 있었으나, 국내에서 기독교 영역에 대하여 정신분석학과의 대화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라 봅니다.

 

평소에 기독교의 구원의 문제를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눈바 있는 백상창 박사가 각고의 연구 끝에 본서를 출간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기독교의 보다 성숙된 발전에 기여하리라 확신합니다.
........................................................................ 박원기(Boston대 교수)

 

이와 같은 정신분석적 접근은 비단 정치학계뿐 아니라 올바른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하며, 평소에 정신분석이론을 노이로제 치료이론에 적용함은 물론 정치현상 분석, 사회병리 진단에 진력해오신 백상창 박사님께서『기독교와 정신분석』을 낸 것은 참으로 기대되는바 크다고 믿습니다.
....................................................................... 김학준(동아일보 사장, 정치학박사)
 

 

ㅇ 기독신학을 연구하는 분 및 목회자, 목회카운슬러, 기독교인, 신학대학생
ㅇ 정신과 의사 및 정신분석학을 연구하는 정신과레지던트, 임상심리학자
ㅇ 서양사상과 한국사회를 비교 진단하려는 철학자,  정치(외교)학자, 사회학자, 역사학자, 교육학자
ㅇ 한국인의 정신구조와 정신역동을 이해하고 사회정신문화 정책에 반영하려는 정치인, 정책연구가

    및 실무가
ㅇ 민족통일을 위해서 민족적 자아동일성을 탐구하는 통일운동 관계자
ㅇ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뇌하는 이들, 심리적 갈등, 각종 콤플렉스 등을 극복 하려는 현대인
ㅇ 하나님 문제를 탐구하려는 비교종교학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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