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창 박사의 부부사랑학 - 정신과 진료실과 가정법원 사례를 통해 배우는 부부사랑의 기술 - * 저 자 : 백상창 * ISBN : 978-89-89003-04-5 978-89-89003-00-8(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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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의 최장수 조정위원을 지낸 정신과 전문의 백상창 박사가
서양 정신분석의 아버지 프로이트와도 달리
노이로제 진료실과 서울가정법원의 이혼 조정과정에서 만난
각양각색 부부들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부부사랑 안내서!
이번에 발간한 "백상창 박사의 부부사랑학"은 정신과 전문의이면서 한국의 각종 사회병리현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백상창 박사가 지은 책 <영원에 이르는 결혼과 성>의 개정판입니다.
45년간의 가정법원에서의 경험과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이성교제에서부터 맞선과 약혼, 결혼 그리고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 일어나고 있고,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백상창 박사는 오랜 세월 수많은 노이로제 환자와 이혼을 원하는 남녀를 면담해온 결과, 노이로제와 정신병의 원인은 가정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사회가 서구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인의 성윤리가 타락될수록 이혼이 증가하고 자연히 자녀들의 노이로제와 반사회적 행태가 뒤따르게 되며, 마침내 사회가 흔들리는 사회병리현상이 온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부부의 영원한 행복을 보장하고 자녀들의 노이로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건강한 결혼관과 성윤리를 확립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개정판 발간을 축하하면서
제1부 흔들리는 결혼의 의미
젊은이의 사랑
흔들리는 결혼의 의미
테스의 후예
돈, 가장 무서운 존재
애정전선 이상 있다
동성애의 유혹
상승하는 여자의 욕망
미혼모, 그 비극의 출발
제2부 배우자 선택은 이렇게 한다
좋은 신부를 맞으려면
이상적인 신랑감을 만나려면
결혼의 적절한 시기
연애결혼 중매결혼
훌륭한 중매인의 조건
맞선보다 옆선을 보라
돈 그리고 결혼
결혼은 예술이다
제3부 한국여성 ― 그들은 누구인가?
체념이 부르는 슬픈 노래
야누스의 사랑
과거에 사는 여심
옆길로 가고픈 마음
주부의 외출 콤플렉스
여성과 학벌
여권운동의 의미
가정을 위한 사회진출
고부, 가깝고도 먼 사이
월경기의 우울증
신현모양처론
제4부 한국남성 ― 그들은 누구인가?
강하고도 약한 바보들의 행진
K씨 스토리
남자의 출세 콤플렉스
남자의 실직 콤플렉스
아내보다 술이 좋은 남자
남자의 정력 감퇴
용기 있는 사나이는 과연 누구인가?
남성들이여! 산에 올라가 고함이라도 질러라
사라지는 아버지의 권위
가정적인 남편
제5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인가?
가깝고도 어려운 손님
비교하는 마음
부부의 잠자리와 사랑
외박하고 싶은 마음
말없는 살림꾼
부부 사랑과 종교 188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인가?
아내의 가출
가벼운 부부싸움은 사랑의 조미료
치맛바람이 몰고 오는 폭풍
싸우지 않고는 살 수 없는가?
이것 때문에 싸운다
부부의 갈등심리
제6부 이혼에 이르는 병
첫날밤에도 정조를 지키려는 신부
이혼에 이르는 병
성과 도덕
밤이 없는 부부
근검절약과 사정지연증
외도가 빚어내는 비극
부부 사랑과 돈
상혼을 경계하라
결혼과 종교
누구를 위한 희생인가?
결혼생활의 위기
이혼을 하더라도 멋있게
제7부 부부 사랑의 길
매력을 유지하기
얼굴까지 닮아라
음식 솜씨로 사랑은 익는다
맞벌이 부부의 대화
봄비처럼 속삭이라
여보, 피곤하셨죠?
은근한 호칭으로
병간호로 사랑이 익는다
꿈속에서도 사랑을
그리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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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OECD 국가 중 행복도 최하위인 우리나라. ‘열심히’ 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분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 특히 백년해로를 하기 어려운 요즘, 배우자의 진정한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결혼생활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쉽고 유익한 지침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정신과 의사로서,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서 누구보다 많은 사례를 경험하신 태두 백상창 박사님께서 마침 이 지침서를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책을 통해, 자유와 권리를 중시 하느라 그동안 잊었던 책임과 도리와 사명과 같은 기쁨도 밸런스가 맞춰지길 바란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자신을 아끼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윤형근(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저출산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나 출산율은 여전히 내리막길로 가고 있다. 결혼을 꺼려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데는 경제적 이유보다 심리적 이유가 크다고 본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결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지, 어떤 동기로 결혼하는 것이 건강한지, 그리고 결혼생활에 어떻게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노심초사하는 이 나라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가정의 병리가 개인의 정신병리도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배재훈(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 국립나주병원)
결혼이 늦어지고 많은 미혼자들이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는 요즘, 결혼에 대한 영원한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변해도 결혼이라는 그릇에 담기는 삶은 부부가 만들고 엮어가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은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서 가정법원 에서 45년간 직접 경험하고 판단하신 내용으로 부부의 역할을 되짚어주고, 가정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더불어 부부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마음의 치유서라 생각된다.
─ 상인숙(방송작가, 출판 PD)
책 속으로
연애시절만 하더라도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진다고 편지를 보냈고 봄의 아지랑이가 희망을 준다고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찌된 심리적 돌연변이인지 모르게 무엇인가 뒤틀리어 남극과 북극처럼 한없이 먼 곳으로 떠나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사랑의 양만큼 정반대의 감정인 증오의 마음을 품게 되는 이유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인간 비극의 원인 분석은 뒤로 미루더라도 헤어지는 마당에서나마 깨끗하게 끝맺음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옆길로 가고픈 마음> 중에서
서울가정법원의 실례를 보아도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들의 동거 기간이 점점 짧아져 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급하게 결혼하여 쉽사리 헤어지는 경향이다.
결혼생활은 서로 다른 성(城)을 가진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성을 헐면서 상대방의 성과 합쳐 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에는 인내심과 이해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혼을 하더라도 멋있게> 중에서
그녀는 남편과 헤어져야 하는 것일까? 정신분석치료 중에 넘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에까지 연결되었다. 눈물의 언덕이요, 슬픔의 계곡인 이 지구상에서 인간은 때때로 물음을 던지는 성질이 있다. 즉 “내가 만약 지나간 그날에 그와는 다른 운명의 주사위를 잡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영국의 소설가 토머스 하디의 표현을 빌릴 필요도 없이 아무도 해답을 할 수 없는 문제이다. R여인의 외할머니의 코가 조금이라도 낮아서 아름답지 못하여 그녀의 어머니가 R여인에게 그렇게도 엄격하게 견제를 하지 않았던들 R여인은 또 다른 운명의 계곡을 헤매고 있을 것이다. <야누스의 사랑> 중에서
“네가 나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사랑하고 이해한다!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백상창 박사의 부부사랑을 위한 처방
사회의 기본인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할 수 있고, 가정의 건강은 곧 ‘건강한 부부관계’가 근본이라는 진리 아래, 남녀의 이성교제,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법, 결혼생활의 기술 그리고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오랜 가정법원에서의 경험과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경험들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불화하는 가정,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관계, 빗나가는 자녀문제 등 가족관계를 둘러싼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